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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천둥 동반 집중 호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7일 오후 1시쯤 서울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1.6㎜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이날 낙뢰로 서울시내 중심가 50여곳의 교차로 신호등이 고장나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또 이날 오후 1시쯤에는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내린천 물이 갑자기 불어나면서 모래섬에 고립됐던 김진양(47)씨 등 주민 6명이 긴급 출동한 육군산악부대 헬기에 구조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기압골이 서울지역에 걸치면서 국지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렸다" 고 밝혔다.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은 8일 오전까지 최고 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불안정하고 습도가 높아 산발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산간 계곡과 강가의 피서객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고 밝혔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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