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로 대대적 정비…남북교류 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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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통일로와 연결되는 서울시내 주요 도로가 재포장되는 등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서울시는 7일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산가족 만남과 장관급 회담 등 남북간 인적 교류가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통일로 시내 구간인 서대문 유진상가~은평구 진관내동 시계 6.9㎞를 재포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통일로와 연결되는 ▶의주로(서소문고가~홍제고가) 4㎞▶사직로(광화문~독립문) 1.9㎞▶세종로(광화문~태평로1가) 0.6㎞ 등 모두 13.4㎞를 재포장할 계획이다.

가드레일.난간 등 도로시설물도 일제히 정비한다.

시는 총 75억8천만원을 들여 오는 10월 10일까지 이같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통일로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의 실태조사 결과 최근 몇년간 덧씌우기를 하지 않아 노후된 구간이 많고 굴곡이 심한 곳도 있는 것으로 드러나 정비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

이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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