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다시보자' 네티즌 유행

중앙일보

입력

"유해진이 진정한 승리자다." "유해진의 매력을 다시 찾자."

톱배우 김혜수가 4일 동료 배우 유해진과 연인 사이임을 인정하자 네티즌 사이에선 '유해진 다시보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아역시절부터 26년 째 '톱스타'로 자리잡아온 김혜수가 처음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유해진이기 때문이다.

네티즌은 연예관련 사이트 게시판 등을 통해 "유해진이 톱스타=재벌·능력남과 열애 결혼이라는 대한민국 연애법칙을 깼다" "유해진이야말로 인간 승리의 주인공이다" "내면의 매력이 미인을 차지한다" "번지르르한 겉모습보다 속이 꽉찬 것이 더 낫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등의 댓글을 올리며 유해진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스크린에서 구수한 사투리와 개성있는 얼굴로 감초 연기를 선보여온 유해진은 1969년 청주 출신이다. 고교 시절부터 연기자를 꿈꿔온 그는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으로 '극단 목화'를 거쳐 충무로에 입성했다. 영화 '블랙잭'을 시작으로 '주유소 습격사건' '달마야 서울가자' '공공의 적2' '왕의 남자' 등에 출연했고 "떳다"하는 작품에는 대부분 그가 조연으로 출연하는 기록이 생기기도 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