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소각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촉매물질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전북대 정태섭(丁泰燮.42.환경공학)교수팀은 26일 "다이옥신을 분해하는 금속산화 촉매물질인 바나듐(V2O5).몰리브덴산화물(Mo2O5)을 개발, 특허를 신청했다" 고 밝혔다.
丁교수팀은 바나듐.몰리브덴 촉매를 전북대병원 쓰레기소각장에서 실험한 결과 다이옥신을 1백% 분해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국내 쓰레기소각장이나 공장 등에서는 그동안 활성탄(숯)이나 백금 촉매를 이용해 왔으나 백금 촉매는 전량 외국에서 수입해 비싸고 활성탄은 다이옥신을 흡수한 숯가루를 땅에 묻어야 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했다.
전주=장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