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성장한 다이소, 올 매출 3300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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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일가 생활용품기업 다이소아성산업는 올해 매출 3300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약 43% 성장한 것으로 이 회사는 지난 3년간 평균 40%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다.

52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다이소는 올해 경제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국내 균일가 매장 중 최대 규모인 명동 M플라자를 오픈하고, 지난 9월 강남 대치점에 500호점을 여는 등 신규 매장을 공격적으로 개설해왔다.

다이소는 내년을 ‘가치혁신’의 해로 정하고 최우선 목표로 스피드 경영·소통의 경영·생존의 경영을 선언, 매장을 65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해 고객의 니즈를 고려한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상품의 질을 더욱 높여 최고의 고객만족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박정부 회장은 “조직 개편과 사업영역 확대 등을 통해 내년을 기업의 미래를 대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면서“빠른 의사결정 시스템을 통해 직원 및 고객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균일가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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