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시네마 천국' 박물관 개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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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투린 AP=연합] 이탈리아 투린시에 마릴린 먼로의 구두, 페데리코 펠리니의 모자와 스카프, 영화 '시민 케인' 의 오리지널 시나리오, 'ET' 의 자전거 등 영화 관련 기념품을 전시하는 새 영화박물관이 최근 문을 열었다.

한때 이탈리아 영화산업의 중심지였던 투린시에 세워진 5층 규모의 박물관은 찰리 채플린의 모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와 '벤허' 의 주요 장면 도판, '사이코' 와 '대부' 의 대본, '드라큘라' 에 등장했던 벨라 루고시의 관, '조스' 의 상어 머리 등과 함께 사진 12만5천장, 포스터 20만장, 영화배우.감독들의 편지를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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