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 주미 대사 사의 표명한 적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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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노무현 대통령은 24일 한승주 주미대사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공식적이건 비공식적이건 한 대사의 사의를 전달받은 바가 없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는 한 대사의 거취나 사표수리 여부 등에 대해 검토한 적이 없으며 외교부가 한 대사에게 내렸던 주의조치 외에 다른 조치를 검토한 것도 없다"고 말했다.

한 대사는 "반기문 외교부 장관에게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노 대통령이 반 장관에게 '(주미 대사는) 그 문제는 신경 쓰지 말고 열심히 일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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