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이제는 여성' 을 주제로 7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5회 여성주간을 맞아 여성단체.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가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7월2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여성단체연합의 '딸.기 콘서트' 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장소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으로 잡았다.
'딸.기' 는 '딸들아, 기지개 켜자' 의 준말. 이 자리에서는 페이스페인팅.춤공연등 다양한 여성관련 퍼포먼스가 펼쳐져 여성주간의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다.
7월1일부터 5일까지 서울애니메이션 센터에서 열리는 여성영화축제도 볼만하다. '팝의 여전사' '마이 페미니즘' 등 지난해 여성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던 국내외 여성주의 영화.애니메이션 우수작 12편이 상영될 예정.
한편 '여성주간' 기념식이 다음달 5일 오후 2시30분 부산시 문화회관에서 1천5백여명의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2일엔 경복궁.덕수궁.창경궁.종묘가 여성 및 동반가족에게 무료 개방된다.
박혜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