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오교문 시드니행 티켓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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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한국 남자양궁의 맏형 오교문(인천제철)이 시드니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냈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이자 98년 방콕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오교문은 18일 태릉선수촌에서 벌어진 시드니올림픽 양궁대표 최종선발전 4일째 경기에서 종합배점 23.5점을 획득,1위에 올랐다.오교문에 이어 김청태(울산남구청)와 장용호(예천군청)도 각각 18점과 17.5점을 기록,19일 5회전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1∼3위로 올림픽 티켓을 확정지었다.

여자부에서는 신예 김남순(인천시청)이 종합배점 18.5점으로 선두에 나섰다.강현지(강남대·17점)와 여고생 궁사 윤미진(경기체고·16점)도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던 ‘돌아온 신궁’ 김수녕(예천군청)을 4위로 밀어내고 2,3위에 올랐다.여자부는 19일 경기결과에 따라 3명의 태극마크 주인이 가려진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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