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드리드·발렌시아 "우승 우리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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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같은 스페인팀인 레알 마드리드와 발렌시아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생드니구장에서 유럽프로축구 최고권위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마드리드가 라울 곤살레스.모리엔테스.아넬카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화려한 공격축구를 구사하는 반면 발렌시아는 루이스 밀라.앙글로마의 철벽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역습을 펼쳐 이번 결승전은 창과 방패의 대결로 비유된다.

대회 최다우승(7회)을 자랑하는 마드리드는 라울과 모리엔테스를 투톱에 세워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한다는 전략이다.

준결승에서 거함 바르셀로나를 침몰시켜 파란을 일으킨 발렌시아는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마드리드에 1승1무를 기록, 창단후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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