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영화] MBC '엄마의 노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0면

감독 마셜 허스코비치, 주연 대니 드비토.로버트 J. 스타인밀러 주니어. 케이블 TV에서 공포 영화 해설자로 일하는 아버지가 두 아들을 키우고 산다.

행복하게 살던 세 부자에게 나치즘의 신봉자인 이웃이 접근해오면서 문제가 일어난다.

드비토가 아내를 잃고 괴로워하는 아버지 잭을 연기했으며, 게리 시니즈의 정신병자 연기가 뛰어나다.

잭은 심야 공포쇼 사회자인 아빠와 다섯살짜리 동생과 함께 사는 12세의 예민한 소년이다.

'곰돌이 잭' 이란 노래를 불러주던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뒤부터 달라진 아빠 때문에 잭은 몹시 속이 상하다.

몇 달 전, 부부 싸움 끝에 집을 나간 엄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자 괴로움 때문에 자주 술을 마시던 아빠는 어느 날 TV에 나와 이웃에 사는 노먼이란 사람에게 공개적으로 욕을 퍼붓는 실수를 저지른다.

노먼은 나치와 백인 우월주위를 신봉하는 인물. 이일로 노먼과 잭네 집안은 서로를 끔찍하게 싫어하는 사이가 된다.

원제 Jack the Bea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