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관광복권 1등 당첨자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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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1등 상금 30억원의 국내 최고액으로 관심을 끌었던 '슈퍼밀레니엄 관광복권(1회)' 1등 당첨자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는 지난 14일 복권을 추첨, 1등 당첨번호인 5조 4944798~494802 5매(1매당 당첨금은 6억원)의 행방을 확인한 결과 서울에서 팔리지 않아 회수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판매된 복권 중 2등(1억원)당첨은 17매였다.

이에 따라 도가 당초 예상했던 슈퍼관광복권 발행수익금은 80억원에서 시상비용이 크게 줄어 1백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의 수익금이 늘어나기는 하지만 오는 9월 2차분 발행계획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1등 당첨자가 없는 것은 홍보 등 효과측면에서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손해" 라고 말했다.

제주〓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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