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서핑] 외식업체 소개 'www.tinc.co.kr'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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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전주비빔밥.충무김밥.포항물회.춘천막국수…. 지역마다 이름난 음식들이 많지만 대구엔 뭐가 있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러나 인터넷 업체인 ㈜대구종합정보센터의 홈페이지(http://www.tinc.co.kr)에 들어가면 대구에도 들를 만한 음식점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먹거리는 '요리&테마' 란 서브 페이지에 들어 있다.

'맛지도, 뭐무꼬?' ( '뭘 먹을까' 의 대구 사투리)와 '테마속으로' 란 코너를 클릭하면 다양한 음식과 음식점들을 만날 수 있다.

맛지도엔 깔끔하고 음식 맛이 뛰어난 일반음식점들을 소개하고 있다. 식당 전경, 내부 사진과 음식명칭.가격.약도까지 상세하게 담고 있다.

음식에 관한 식당 주인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인터뷰도 구미를 당기게 하는 흥미거리다.

테마속으로에는 팔공산.앞산 등 공원지역과 대학가의 분위기 있는 카페.찻집 정보가 가득 담겨 있다. 네티즌들이 맛 정보를 올리는 '여기가 좋아요' 란 코너도 눈여겨 볼 만하다.

요리&테마에 수록된 식당.카페 등은 모두 1백여곳. 대구종합정보센터는 음식 관련서적 전문 출판사인 전스디자인과 함께 매주 두차례 괜찮은 식당을 발굴해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대구종합정보센터 정보서비스팀의 김태우(28)씨는 "시민들에게 가장 유용한 지역정보가 뭘까 고민하다 음식점을 소개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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