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급 무용가 모여 '다양한 춤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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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스타급 무용가 총출동!

19일과 21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열리는 '우리 시대의 무용가 2000' 의 별칭이다.

무용공연 전문 기획사 MCT(대표 장승헌)가 설립 5주년 기념공연으로 마련한 이 무대엔 최근 안무 작업에 주력해 좀처럼 춤사위를 보기 힘들었던 최현 전국립무용단장과 배정혜 국립무용단장이 직접 무대에 서 대표작인 '비상' 과 '혼령' 을 각각 선보인다.

19일 공연에는 이들 외에도 윤미라 경희대 무용학과 교수, 홍승엽 댄스 시어터 온 대표, 박경랑(교방춤), 서울발레시어터 등이 공연한다.

21일에는 김백봉(산조), 이윤석(덧배기춤)의 전통춤은 물론 서울발레시어터 상임 안무가 제임스 전의 발레 '我' , 현대무용가 안은미의 '하얀달' , 발레리노 이준규의 '빈사의 백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장대표는 이번 공연을 "장르.연령의 벽을 허물어 원로와 중진 구분없이 발레, 전통춤, 신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솔로 공연을 한 자리에 선보이는 무대" 로 자리매김하고 "앞으로 이런 무대를 정례화할 생각" 이라고 밝혔다.

MCT는 1995년 설립, '우리시대의 춤' '우리춤 빛깔찾기' 등을 기획.제작했으며, 서울발레시어터.댄스시어터온.조박댄스컴퍼니 등 젊은 독립안무가들의 공연 매니지먼트를 맡아왔다.

02-2272-2153, 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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