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사이버 공원'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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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울산시 남구 울산대공원(1백11만평)에 가상 놀이시설인 사이버공간 등 첨단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심완구(沈完求)울산시장은 8일 "울산대공원 자연생태.휴식공원에 4만5천평 규모의 첨단 사이버 놀이시설을 만들 계획" 이라고 밝혔다.

사이버 놀이 공간에는 각종 컴퓨터 게임기는 물론 우주비행실.사이버 운동장 등도 갖춰질 예정이다.

沈시장은 "생태공원의 시설물을 유지.관리하는데 드는 비용(연간 30억원)을 확보하기 위한 수익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시는 이 시설을 울산대공원에 생태공원을 조성 중인 SK에 맡겨 만들어 운영토록 한 뒤 기부채납받을 계획이다.

SK는 1천억원을 들여 1단계(19만3천여평)로 잔디광장.풍요의 못.수영장 등을 월드컵 개막 전에 만든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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