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도움되는 대학되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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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오는 13일로 개교 20주년을 맞는 광주대가 '지역사회를 위한 대학' '경쟁력을 갖춘 지역대학' 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1998년 부임한 신극범(愼克範)총장은 "교육부가 '99교육개혁 추진 우수대학' 으로 선정할 만큼 지역사회와의 연계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밝혔다.

- '지역사회를 위한 대학'으로서 추진 중인 구체적 사업은.

"평생교육원.외국어교육원.21세기 여성정보문화연구소 등 학내 각 기관이 지역민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전국 최초로 개설한 스토리북센터도 영어교육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 갈수록 심화되는 학령인구 감소 등 대학 환경 변화에 따른 어려움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지방대의 발전을 위해선 외지 학생 유치도 매우 중요하다. 이에 맞춰 다른 지역 학생 1천2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짓고 있고 오는 10월이면 문을 연다. 또 서울지역 유치원 교사들의 교육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3~4년 과정의 유아교육과 위탁교육제도 실시 등을 통해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

- 지역대학으로서 21세기에 살아남기 위한 특성화 방안은.

"지난해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의해 디자인계열 창업보육센터로 지정됐다. 아울러 자체 특성화 분야로 정보통신.문화예술.사회복지 부문을 선정,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육성해 경쟁력을 갖추겠다."

광주〓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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