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수도 산티아고 대기오염 비상사태 선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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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 시내 일원에 대기오염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남반구에 겨울이 다가오면서 산티아고의 대기오염 농도가 계속 증가해 왔으나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기 전 환경 비상사태가 선포되기는 매우 드문 일이다.

공해도시로 악명이 높은 산티아고는 겨울이 되면 태평양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안데스산맥에 부딪혀 순환이 안되면서 도심의 스모그를 제거하지 못해 극심한 공해를 유발한다.[멕시코시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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