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슈퍼소닉스 반격 2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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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시애틀 슈퍼소닉스가 4일(한국시간) 시애틀에서 벌어진 유타 재즈와의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1백4 - 93으로 승리, 2패후 2연승했다.

슈퍼소닉스는 팀리더 게리 페이튼이 트리플 더블(35득점.11어시스트.10리바운드)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고 2쿼터 재즈를 단 7득점에 묶는 막강 수비에 힘입어 쉽게 이겼다.

전반을 50 - 36으로 리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는 듯하던 슈퍼소닉스는 재즈의 브라이언 러셀(26득점).칼 말론(23득점.13리바운드)에 밀려 4쿼터 5분쯤 82 - 80까지 쫓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페이튼이 남은 7분 동안 15점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보이고 라샤드 루이스(20득점)가 공격에 가세, 9분쯤 97 - 83으로 달아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8강(지구 준결승) 티켓이 걸린 마지막 5차전은 6일 재즈의 홈인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벌어진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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