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소사] 5월 4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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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낮기온이 제법 더운가 싶더니 벌써 입하(立夏.5일)의 문턱이다. 이 무렵에는 신록의 나뭇잎이 점차 짙은 녹색으로 바뀌며 아카시아 꽃이 핀다.

예부터 이 무렵에 수확한 차(茶)를 최고로 쳤다.

중국의 기록은 입하 15일간을 5일씩 3분, 청개구리가 울고 지렁이가 땅에서 나오며 왕과(王瓜)가 나온다고 했다. 하지만 이는 양쯔(揚子)강 유역이 기준이어서 한반도는 이보다 15일 정도 늦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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