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온라인] AT&T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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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 AT&T가 이번주에 무선통신 분야를 분할, 1백4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공모할 예정이다.

미국내 최대 장거리 전화 서비스 업체인 AT&T는 이번 상장으로 무선통신 분야의 주식 10%를 내놓게 된다.

증권 분석가들은 "AT&T 무선통신분야는 높은 인지도와 이익률로 상장 첫날부터 활발하게 거래될 것" 이라며 성공적인 기업 상장을 예견했다.

◇ 다임러크라이슬러와 미쓰비시가 배기량 1천㏄의 경차를 공동 개발한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미쓰비시는 경차의 새시와 저연비의 연료직접분사장치를,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디젤 엔진을 공급하며 2002년부터 아시아와 유럽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경차 개발은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지난달 미쓰비시 지분 34% 인수를 발표한 후 처음 나온 공동 사업안이다.

경차는 일본에서는 미쓰비시로, 유럽의 경우 다임러크라이슬러로 브랜드로 각각 판매될 계획이다.

◇ 일본의 휴대전화 메이커인 히카리는 24일 영업 부진에 따라 휴대폰 소매점의 40%를 폐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히카리의 시게타 야스미쓰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휴대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도달했다고 판단, 영업의 초점을 양에서 질로 바꿀 것" 이라면서 "일본 전역의 휴대폰 소매점 1천6백개소 가운데 실적이 부진한 6백여개소를 폐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 프랑스 은행 BNP 파리바는 도이체방크와 합병이 무산된 드레스드너은행과 합병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두 은행이 지난 수년간 거래관계를 유지하며 합작사업을 검토해 왔고 서로 상대방 지분 1%씩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베트남 투자개발은행이 베트남 최초로 23일 공식적인 증권관련업무를 시작한다.

아잉 티반아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 회장은 39만달러의 자본금으로 신용대출과 보증.보험.투자안내 등 증권시장 개장에 대비한 업무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증권시장을 개장하려 했으나 참가회사가 너무 적고 제반여건도 미비해 계획을 미뤄왔다.

그러나 베트남정부는 9월까지 증권시장을 열겠다고 공언하고 이미 인가가 난 증권회사들의 업무 시작을 독려하고있다.

◇ 일본 소니가 지상파 디지털방송을 활용한 인터넷 사업 확대를 위해 일본내 최대 민방인 후지TV에 지분 10%의 자본제휴를 추진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양사는 후지TV의 프로제작 능력과 전국적인 네트워크, 소니의 높은 기술력과 소프트웨어 자산을 접목시켜 2003년부터 개시되는 지상파 디지털방송을 이용, 쇼핑과 인터넷 은행 등 쌍방향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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