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상품] 무료 인터넷 검색, 문서도 출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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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 대학생들이 한 대학 교정에 설치된 ‘인키’를 사용하고 있다.

대학가에서 무료로 인터넷을 검색하고 필요로 하는 문서도 출력할 수 있는 시스템이 나왔다.

종합 커뮤니케이션 회사인 유니쿱이 만든 인키(INKI·사진)다. 최신 PC 사양과 17인치 LCD 화면을 갖춘 인키는 요즘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 등 전국 28개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다. 주로 도서관·학생회관·복지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돼 있다.

인키에는 고화질의 화상 카메라가 부착돼 있어 인터넷 화상채팅이 가능하고 각종 인터넷 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각종 인터넷 동영상과 방송 시청은 물론 디지털 카메라와 휴대전화 충전도 가능하다. 또 대학 본부의 공지사항과 이벤트, 광고, 취업 정보도 볼 수 있으며, 취업상담도 가능하다고 유니쿱은 밝혔다.

유니쿱 관계자는 “이달 중 환자와 보호자의 무료함을 달래고 건강정보와 최신 의료소식을 쉽게 볼 수 있도록 종합병원에도 인키를 설치할 예정이며 골프장 클럽하우스에도 설치해 교통정보와 일기예보 등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구·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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