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아들이 코곤다고 아버지를 마구 폭행

중앙일보

입력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18세 소년이 코골이 소리가 너무 크다며 아버지를 폭행해 체포됐다고 3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소년은 "거실 소파에서 코를 골며 자고 있는 아버지에게 처음에는 잡지를 던졌지만 멈추지 않아 얼굴을 때렸다"고 말했다.

이 소년은 폭행 이유에 대해 "코고는 소리가 너무 커서 거슬렸다"고 진술했다.

아버지는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으나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경찰은 가정 폭력죄를 적용했고 다음 날 보석으로 석방시켰다.

박소희 조인스닷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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