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임원 대폭 물갈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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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국민은행은 김상훈(金商勳)행장 취임 1주일 만에 대폭적인 임원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국민은행은 6일 기존 등기이사 5명 중 은행장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김연기(金年棋).서상록(徐相祿)상무를 비롯, 황석희(黃錫熙).강신철(姜信哲)상무 등 4명을 퇴진시켰다고 밝혔다.

또 비등기이사인 상무이사대우 8명 중 4명을 퇴진시키는 한편 윤옥현 동부지역본부장과 김태곤 삼성역지점장 등 2명을 발탁.승진시키고 등기이사였던 강신철 상무를 비등기이사인 상무이사대우로 직급을 조정했다.

국민은행은 이로써 은행장과 상근감사위원을 포함, 상임임원 수를 15명에서 10명으로 크게 줄였다.

한편 은행측은 e-비즈니스본부를 신설하고 담당본부장(CIO)을 조만간 외부에서 영입할 예정이다.

신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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