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의 반대로 난항을 겪었던 충북 청주시의 시립도서관이 상당구 용암동에 예정대로 건립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시립도서관 건립용 부지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지난3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통과됨에 따라 이달 중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등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연말께 착공에 들어가 김대중 대통령이 약속한 국고지원금 45억원을 포함, 90억원을 들여 2002년 상반기에 개관할 계획이다.
시립도서관은 당초 중학교 건립부지였던 용암1지구내 1만1천㎡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천3백㎡ 규모로 지어진다.
청주〓안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