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 주택 지을때는 전문업체 맡겨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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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5면

동호인주택 건설에는 크게 두가지 방식이 있다.

우선 전문업체가 땅을 물색해 놓은 뒤 동호인을 모집하는 방식. 전문업체가 모든 것을 대행하므로 간편하지만 업체를 잘 못 고르면 되레 손해볼 수도 있다. 요즘 이 방식이 성행하고 있다.

또 하나는 동호인 조합이 직접 시행하는 방식. 건축업 경험이 있으면 공종별로 하청업체를 불러 직접 공사를 수행해 원가를 줄일 수 있지만 그런 사람을 찾기가 어렵다.

동호인 주택은 비용 절약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브랜드 파워가 대기업보다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대기업의 경우 사업 단위가 작다는 이유로 소규모 동호인주택 건설을 기피하고 있다.

따라서 동호인 주택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전문건설업체의 사업 시행.시공 경험을 먼저 살핀 뒤 의뢰하는 게 바람직하다. 경험 유무에 따라 사업 추진에 많은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유지호 <상지건영 대표.02-517-5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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