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상수도관 파열로 한때 수돗물 공급 중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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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5일오전 속초시내 대형 상수도관이 파열돼 시내 대부분의 지역에 한때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7시30분쯤 속초시 교동 천주교회앞 도로 지하에 매설돼 있던 지름 4백㎜짜리 상수도관이 갑자기 파열됐다. 시는 상수도관이 노후돼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파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때문에 노학.금호.장사.동명.교동 등 시내 5개 동(洞)지역 3천여가구에 오전 10시쯤부터 5시간여동안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사고가 나자 속초시는 단수조치를 취한후 응급복구반을 투입, 오후 2시쯤 교체작업을 끝낸후 '곧바로 '각 정수장에서 통수를 시켰다.

그러나 상수도관에 물을 채우는 시간이 소요돼 오후3시쯤부터 '시내 저지대를 시작으로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다.

속초〓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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