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제1회 온라인 영화제'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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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8면

인터넷 웹 포털 사이트인 야후에서 다음달 22.23일 이틀간 야후 처음으로 온라인 영화제를 개최한다.

야후의 웹진인 '야후!인터넷 라이프' 가 주최하는 이 영화제의 개막작품은 이 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되는 마이크 피기스 감독의 '타임 코드 2000' . 샐마 하이예크 주연이며 전편을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했다.

참여 작품들의 특징은 인터넷 배급업자들의 지원을 받았거나 줄거리 구성이 인터넷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점이다.

1995년에 발표된 루퍼트 웨인라이트 감독의 '섹스의 슬픔' (The Sadness of Sex)도 다시 볼 수 있다.

배리 유어그로와 '니키타2' 의 피타 윌슨이 주연한 이 영화는 사랑에 목말라 하는 어느 가망 없는 낭만주의자의 삶을 그린 코미디물이다.

찰스 허만 웜펠드의 다큐멘터리 '거기서 여기까지' (From There to Here)도 화제작. 최근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약혼을 밝혀 화제를 뿌린 뮤지션 존 오자이차의 성공담을 충실하게 그렸다.

(http://www.onlinefilmfestival.com)에 들어가면 누구나 출품작품 중 단편을 관람하고 우수작품을 놓고 투표를 할 수 있다.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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