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단신] 삼성미술관 리움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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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삼성미술관 리움(Leeum)이 현대미술의 이해를 돕는 시간을 잇따라 마련했다. 18일 설치미술그룹 플라잉시티와의 만남이 열리고, 25일 리움이 소장하고 있는 샘 테일러 우드·요나스 달버그·정연두·장영혜 작가등의 미디어 작품이 상영된다. 모두 오후 2~4시 진행되며, 홈페이지(www.leeum.org)에서 신청을 받는다. 무료. 02-2014-6637.

◆조각가 임승천(35)의 개인전 ‘북위 66도 33분-잠들지 않는 땅’이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관훈동 모로갤러리에서 열린다. 개발 문화와 인간의 욕망을 영화·조각·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혼합해 표현해온 작가는 이번엔 ‘북극’을 주제로 삼았다. 북극의 자원을 둘러싼 국가간 점유권 분쟁과 해상항로 선취경쟁 등의 실제 이야기에 가상의 시나리오를 덧씌워 비루한 현실과 희뿌연 희망을 형상화시켰다. 02-739-1666.

◆중견조각가 이재수씨의 첫 번째 개인전이 18~24일 서울 관훈동 갤러리 이즈에서 열린다. 이씨는 그간 130여 회의 국내외 전시회에 꾸준하게 참가해왔다. ‘여심’ ‘바라보기’ 시리즈 등 우리의 신체에 내재된 욕망과 갈등을 표출한 브론즈·대리석 작품을 선보인다. 02-736-6669.

◆출판도시문화재단은 19~20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책의 진화와 디지털 출판의 미래’를 주제로 제4회 파주북시티 국제출판포럼을 연다.

제임스 데이터 하와이대 미래학연구소 소장이 방한, ‘디지털 시대, 출판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캐롤린 리디 사이먼앤슈스터 회장, 앤드루앨 앨버니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편집장 호시노 와타루 일본 문화통신사 편집장이 각국의 디지털 출판 현황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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