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환전수수료 깎아주는 서비스등장-외한은 홈페이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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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0면

인터넷으로 3~30명이 함께 환전을 신청하면 수수료를 10~70% 깎아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외환은행은 16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keb.co.kr)를 통해 '인터넷 환전클럽 서비스' 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환전하려는 고객이 홈페이지에서 환전 희망일자를 지정해 '환전클럽' 을 만들고 ▶이후 환전 희망일자가 같은 다른 고객들이 이 클럽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환율우대 쿠폰이 인터넷 화면에 나타나 인쇄할 수 있게 돼있다.

고객들은 이 쿠폰을 영업점 창구에 내고 환전을 신청하면 클럽별 환전금액에 따라 수수료를 감면받게 된다.

개인고객뿐 아니라 단체여행객이나 배낭여행족 등이 한꺼번에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3백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데 환전일 전날 밤 12시까지 클럽에 가입해야 하며 미 달러.일본 엔화.유로화 여행수표 등 28개국 통화에 대해 1인당 1만달러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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