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플라자] 조흥은행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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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 조흥은행이 현금서비스까지 가능한 체크카드인 '조흥 캐시플러스 카드' 를 11일부터 발급한다.

체크카드란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힘든 주부.학생층을 대상으로 예금잔액 범위 내에서만 사용토록 해주는 직불카드와 유사한 카드다.

◇ 삼성카드가 부산의 대표적 상권인 광복로의 상가협의회와 제휴를 맺고 이 지역 2백개 업체에서 사용할 경우 특별 할인 및 2~3개월간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는 '광복로-삼성카드' 를 발급한다.

◇ 대우증권이 3월중 제한적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제한적 경쟁입찰이란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업체에만 입찰 참여를 허용하는 방식이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10일 "10개 은행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대우증권 지분 32.58%를 다음달 중 매각할 방침" 이라'면서 "현재 4~6개 회사에 입찰 참가신청서를 보냈는데, 외국사들도 포함돼 있다" '고 설명했다.

◇ 주택은행이 내달 중 자본금 2백억원 규모로 벤처기업 투자를 주업으로 하는 창업투자회사를 설립한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10일 "창투사 설립을 위해 금융당국에 주식인수 승인을 요청했다" 며 "승인이 나면 3월에 법인이 정식 설립된다" 고 밝혔다.

은행이 벤처기업과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자회사로 창투사를 설립하기는 주택은행이 처음이다.

◇ 신한은행이 11일 2억8천만달러의 외화를 리보(런던은행간 금리)+0.65%의 금리로 차입한다.

이는 수수료를 포함할 경우 리보+1.2%로 지난해말 이후 국내 은행들의 차입금리 중 최저 수준이다.

이번 차입엔 일본 스미토모 은행 등 10개 주간사를 포함해 유럽.미주.중동.아시아계 등 총 34개 외국 금융기관이 참여했는데 이는 단일 거래로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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