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도시계획 일부 변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강원도 원주시가 국토이용계획 변경에 앞서 일부 도시계획을 변경한다. 현재 잡혀 있는 도시계획구역(43.77㎢)의 용도를 재조정,인구 29만6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도시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태장초등학교 앞,태장동 피혁공장 주변 등 일반공업 및 자연녹지 5만5천9백38㎡를 일반 주거지역으로 바꾼다.

또 제2공단 예정지로 경기침체에 따라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우산동 일반공업지역 1.47㎢를 준공업지역으로 변경,토지 소유자들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밖에 유통업무 설비 시설 건립을 위해 지정됐던 무실동 남원주 인터체인지 인근 10만9천여㎡의 일반공업지역을 자연녹지로 변경하며 태장동 264일대 기치래미지구 등 용도구역상 녹지지역 가운데 마을이 형성된 14개소는 자연취락지구로 계획했다.

도시계획설로 동부우회도로,국도 19호선,중앙고속도로 진입로,원주IC∼상지대학교 뒤∼국도42호선 연결도로,진광고 뒤∼상지대 앞∼단계택지∼무실동∼흥업면대안리 연결도로 등을 신설하거나 확대했다.

시는 오는 18일까지 도시계획변경 계획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원주=이찬호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