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LPGA 첫 우승 바짝 다가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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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미셸 위는 15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 663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이날 5타를 줄인 크리스티 커(미국)와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2위와 3타차로 단독선두였던 신지애(미래에셋)는 이날 2오버파를 기록해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김송희(21), 폴라 크리머(미국)와 함께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신인왕을 확보한 가운데 올해의 선수상, 다승왕,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을 넘보는 신지애는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에 보기 3개로 부진했지만 경쟁 상대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2위에 머물고 있어 아직은 유리한 편이다. 신지애가 이번 대회 우승을 할 경우 시즌 4승으로 오초아(3승)를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가 되며 올해의 선수, 상금왕 부문 1위도 사실상 굳힐 수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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