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보면 지금이 바닥" 최근 지표 단기 최저점 접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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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최근 주식시장은 거래량 지표로 볼 때 단기 바닥권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20일 동안 주가 상승일의 거래량 합계를 주가 하락일의 거래량 합계로 나눠 백분율을 구한 거래량 비율(VR)은 지난 26일 현재 65.90%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VR지표가 1백50% 이상을 나타내면 주가가 단기적으로 보합수준에 있음을 의미하고 4백50%를 초과하면 과열경계 신호, 70% 이하면 바닥권으로 해석된다.

예를 들어 지난해 12월 중 종합주가지수가 9백48.57로 단기 최저점이었던 16일 VR는 68.40%였으며 지수가 1천28.07로 최고점이었던 같은달 28일의 VR는 1백8. 84%를 기록했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VR 분석으로 볼 때 최근 주가는 단기적으로 바닥권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지만 주가가 반등하려면 무엇보다 투자심리 회복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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