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적인 만성 교통체증 지역인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1동 하마정 교차로 일대 교통체계가 21일부터 크게 바뀐다.
부산경찰청은 20일 "하마정 교차로의 동해남부선 철길 굴다리 확장공사가 끝남에 따라 21일부터 교통체계를 바꾼다" 고 밝혔다.
경찰은 하마정 교차로의 송공삼거리→연지 방향, 거제리→양정 방향 좌회전 2곳을 폐지했다.
대신 연지쪽 진입을 위해 거제리 방향 6백m 지점에 있는 거성교회 앞에서 U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양정현대아파트 앞에 U턴을 신설, 양정 쪽으로 돌아 나갈 수 있도록 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양정 네거리→연지 방향 병목현상을 없애기 위해 하마정 교차로 바로 앞의 차등차로를 조정해 1개 차선을 더 확보했다.
경찰은 또 거제로→연지 방향의 철길 굴다리 앞에 우회전 보조신호등을 설치해 양정과 거제리 쪽에서 연지쪽으로 차량이 한꺼번에 집중되는 것을 막기로 했다.
경찰청 千현섭 교통안전계장은 "좌회전 2곳을 폐지해 이 지역의 교통체증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고 말했다.
김관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