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물품 구매에 지역업체 제품 우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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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대구시는 올해부터 시 및 산하단체에서 구매계약시 지역 기계공업체의 우수제품을 우선 구매키로 했다.

이는 비철금속.건설자재.환경기기.밸브류등 지역 관련업계의 기술 및 품질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인지도가 낮고 타 지역업체의 설계용역 시행으로 지역 기계업체의 참여가 배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시는 각종 공사 집행시 자재를 별도 발주토록 해 지역 우수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하고 건설공사의 경우 지역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토록 해 지역제품의 우선 구매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이 추천한 우수 기계공업제품에 대해서는 설계서에서부터 이들 제품의 사용을 명시토록 할 계획이다.

우선구매 대상품목은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이 추천한 로얄정공 등 11개 업체의 생산품목들 중 KS.Q마크 등을 획득하거나 환경인증제품 또는 재활용제품들이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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