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테니스] 쿠에르텐 1회전 탈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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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토마스 엔크비스트(랭킹4위.스웨덴)에 이어 구스타보 쿠에르텐(랭킹5위.브라질)도 호주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다.

97년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쿠에르텐은 18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남자단식 1회전에서 랭킹 90위의 앨버트 포타스(스페인)에게 2 - 3(6 - 4, 6 - 4, 4 - 6, 6 - 7, 4 - 6)으로 역전패했다.

쿠에르텐은 초반 두 세트를 내리 따내며 쉽게 2회전에 진출하는 듯했으나 3세트부터 체력을 앞세운 포타스의 베이스라인 플레이에 말려들며 무릎을 꿇었다.

한편 지난해 윔블던 여자돌풍의 주역 옐레나 도키치(16.호주)와 알렉산드라 스티븐슨(18.미국)도 초반 탈락했다.

이번 대회의 최대 다크호스로 지목됐던 도키치와 스티븐슨은 1회전에서 각각 리타 쿠티 키스(헝가리).아사 칼슨(스웨덴)에게 패했다.

지난해 우승자인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랭킹 2위.러시아)는 젠스 닙스차일드(독일)를 3 - 1(6 - 7, 6 - 4, 6 - 1, 6 - 2)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으며 마르티나 힝기스(랭킹 1위.스위스)도 미르야나 루키치(크로아티아)를 2 - 0(6 - 1, 6 - 2)으로 꺾었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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