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주말 PO 4강 다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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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새 천년 첫 슈퍼보울 주인을 가리는 플레이오프 8강전이 이번 주말 벌어진다. 미 프로풋볼리그(NFL)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8강의 경기를 전망해 본다.

▶마이매미 돌핀스-잭슨빌 재규어스(16일 오전 2시35분)

재규어스의 러닝백 프레드 테일러와 돌핀스의 디펜시브엔드 제이슨 테일러의 활약이 눈여겨 볼 만하다. 쿼터백 마크 브루넬의 능력과 오펜시브라인에서 앞서는 재규어스가 우세. 돌핀스 쿼터백 댄 매리노의 마지막 경기가 될 듯.

▶워싱턴 레드스킨스-탬파베이 버커니어스(16일 오전 6시15분)

레드스킨스 러닝백 스테판 데이비스가 버커니어스의 걍력한 수비라인을 어떻게 돌파할지가 승부의 관건. '버커니어스는 초보 쿼터백 션 킹의 활약이 열쇠. 버커니어스의 근소한 우세라는 평가.

▶미네소타 바이킹스-세인트루이스 램스(17일 오전 2시35분)

AP 선정 최고의 공격수 마셜 포크의 러싱을 앞세운 램스와 와이드리시버 랜디 모스의 패스 리시빙이 자랑인 바이킹스의 격돌. 포크는 러싱뿐만 아니라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를 제치는데도 탁월. '바이킹스는 포크를 막아내야 승산이 있다.

▶테네시 타이탄스-인디애나폴리스 콜츠(17일 오전 6시5분)

와일드카드에서 기적의 역전승을 거둔 타이탄스의 상승세가 무섭다. 러닝백 에디 조지의 파워가 코넬리어스 베넷이 빠진 콜츠의 수비진을 헤집는다. 츠의 강점은 페이튼 매닝의 안정된 운영과 에저린 제임스의 돌파.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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