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우선과제는 교통문제 해결'-광주시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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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광주시민 40%는 시가 해결해야 할 우선 과제로 교통 문제를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주시가 지난달 전남대 기업경영연구소에 의뢰, 시민 1천6백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999년 광주시 시정.시책에 대한 시민 만족도 및 의견 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에서 시민 불편 사항이나 시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책에 대해 응답자의 37%가 교통분야를 들었다.

또 민원 분야(9%).쓰레기 문제(8%).환경 문제(5%) 순으로 생활주변의 불편을 꼽았다.

시내버스 불편 사항으론 '시간을 안지킨다(34%)' , '서비스가 나쁘다(23%)' , '승강장을 그냥 지나친다(13%)' 등 순이었다.

또 택시 불편 사항은 난폭.과속 운전(29%).합승행위(28%).불친절(22%)등을 들었다.

공직자의 대민 서비스 수준은 친절도 80점, 신속성 77점, 공정성 70점, 청렴도 68점 순으로 점수를 줬다.

이는 1998년 조사 때와 비교해 친절도 24점, 청렴도 22점, 공정성 19점, 신속성 9점이 높다.

광주시의 산업 진흥을 위해 우선적으로 육성해야 할 분야로는 정보통신(57%).전자(20%).자동차부품(10%).산업디자인(10%) 순으로 응답했다.

광주〓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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