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가로수길 걷고픈 거리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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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영동군은 2012년까지 농림수산식품부의 ‘살기 좋은 지역 가꾸기 사업’ 지원을 받아 영동읍 계산리 영동천 제1교~영동역 1.6㎞ 구간의 감 가로수 길을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기로 했다. 군은 이 구간 왕복 4차로인 차도를 2차로로 줄이는 대신 폭 3m인 인도를 6m로 확장한다. 또 전봇대를 없애 전선을 땅에 묻고 ‘1평(3.3㎡)공원’과 주민 쉼터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넓어진 인도에는 영동천 물을 끌어들여 물길을 조성하고 자전거도로도 만든다. 이 지역에는 현재 1만여 그루의 감나무가 들어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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