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야후 수익금 미국 독식 독자 지적 사실과 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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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야후! 코리아' 의 도메인 변경과 관련한 중앙일보 10일자 독자투고에 대한 회답이다.

야후! 코리아는 최근 도메인명을 (http://www.yahoo.co.kr)에서 (http://kr.yahoo.com)으로 바꿨다. 이는 21개국에 법인을 갖고 있는 '글로벌 야후! 네트워크' 의 경영전략에 의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미 21개국의 법인 중 19개가 한국과 같은 방식으로 도메인명을 바꿨다. 아직까지 예전의 형식을 유지하고 있는 일본 역시 조만간 jp.yahoo.com으로 바뀔 예정이다.

새로운 도메인명에서 한국을 상징하는 kr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때문에 이번 도메인명의 변경이 한국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고 볼 수 없다.또 기존의 이름에 익숙해 있는 이용자들을 위해 (http://www.yahoo.co.kr)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여전히 접속이 되므로 사용에도 불편이 없다.

인터넷 통신비용에 대해서도 야후! 코리아는 한국에 자체 서버를 운영 중이고 이 서버는 국내 통신업체의 회선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도메인명 변경으로 외화가 지출된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

기업은 보다 질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에 봉사하는 것을 사회적 책임의 기본으로 생각한다. 야후! 코리아에 보내준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하겠다.

정다희 <야후! 코리아 고객지원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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