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물 유통센터, 수원 구운동에 건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경기도 남부지역 최대 규모가 될 농축수산물 유통센터가 2002년까지 수인산업도로와 수원서부우회도로가 만나는 구운교차로 인근에 들어선다.

수원시는 6일 군용 비행장 소음 등으로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권선구 구운동 일대 2만4천여평에 지하 1층.지상 2층.연면적 1만2천평 규모의 농축수산물 유통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7백13억여원의 예산으로 올해 말 착공 예정인 이 유통센터는 생산자.수집상.도매시장(중도매상).중도매인.소매상.소비자 등을 거치는 기존 유통단계를 대폭 줄여 생산자.물류센터(납품).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체계로 운영된다.

이곳에는 5천1백평의 집배송장을 비롯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공산품을 취급하는 직판장을 설치하고 주차장 등 소비자 편의시설도 갖추게 된다.

수원시 농업경영과 이성률(39)담당은 "교통망이 좋아 의왕.군포.안산.화성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이용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정찬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