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장쩌민 이스라엘 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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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예루살렘 AP〓본사특약]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공식 방문한다.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은 4일 江주석이 올 봄 이스라엘을 방문할 것이라고 확인했으나 정확한 방문 일자는 밝히지 않았다.

중국이 이스라엘산 군사무기를 구입하면서 최근 양국 관계는 더욱 돈독해지고 있다.

지난해 말 리펑(李鵬)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위원장과 츠하오톈(遲浩田)국방부장이 이스라엘 항공기 제작사를 방문했으며, 이스라엘이 중국에 팔고싶어 하는 무기체계를 둘러봤다.

한편 이스라엘의 한 신문은 최근 李상무위원장이 이스라엘을 방문한 것은 이스라엘이 곧 중국에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를 팔게 됐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었다.

중국과 이스라엘은 92년 국교를 수립했고 지난해 이스라엘 에제르 바이츠만 대통령이 중국을 공식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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