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가오지구 2400여가구 동시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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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대전시 동남부권에 위치한 동구 가오택지개발지구에서 3개 단지 2400여 가구가 8일 동시에 청약을 받는다.

가오지구는 가오.판암.대성동 일대 19만여평에 조성되는 총 4600여 가구 규모의 택지지구로 대전 균형발전 계획에 따라 개발되는 곳이다. 대전에서 동시분양은 지난해 대덕테크노밸리 1단계 6개 업체(4000가구)에 이어 두 번째다.

코오롱건설은 6블록에서 35~46평형 1241가구를 내놓고 모아건설(2블록)은 34평형 451가구, 풍림산업(5블록)은 33~34평형 664가구를 분양한다. 코오롱의 경우 자녀방에 어린이 성격에 따라 벽지 등 인테리어를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으로 평당 505만~540만선이다. 지난 7월 단독으로 분양에 나선 현대 아이파크(평당 490만~510만원)보다 다소 비싼 편이다. 2006년 완공될 대전 지하철 1호선 판암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

박원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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