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중앙시조대상] 대상 이지엽, 신인상 이종문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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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한국 전통의 정형시가인 시조 중흥을 위해 중앙일보사가 제정, 국내 최고권위의 시조문학상으로 평가받고 있는 중앙시조대상 제18회 수상자로 대상에 이지엽씨가, 신인상에 이종문씨가 선정됐다.

선정은 지난 1년(98년 12월~99년 11월)동안 각종 문예지 지면을 통해 발표된 신작시조 가운데 오종문.홍성란 두 시인의 예심을 통해 본심에 오른 작품을 지난 14일 이근배.이상범.오세영 세 시인이 심사해 결정했다.

올해 본심에는 대상(후보자격 등단 15년이상)에 8인, 신인상(후보자격 등단 5-10년)에 6인의 작품이 올랐다.

한편 지난 1년간 매월 실시된 중앙시조지상백일장에서 장원.차상.차하로 뽑힌 독자들을 대상으로 다시 작품을 응모받아 실시한 연말장원전에서는 제주시 노형동의 김상기씨가 장원으로 뽑혔다.

대상과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5백만원.2백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연말장원에게는 상금 1백만원과 등단시조시인으로서의 대우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4시 본사 로비1층 연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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