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이 분야에 승부건다] 부경대 한영호 총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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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99면

“앞으로 영남권에서 기계공학·수산분야를 공부하려면 부경대로 와야 할 겁니다.”

한영호(韓英鎬)총장은 “부경대는 21세기에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하면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상아탑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6년 부산수산대와 부산공업대가 통합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까.

“공학부와 전자정보통신공학부가 BK21 특성화사업 주간대학과 참여대학으로 각각 선정된 것만 봐도 공업분야에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지요. 또 수산대의 경쟁력은 지난해 해양식량자원 특성화분야 최우수대학으로 지정돼 이미 입증됐습니다.”

-다른 대학과 차별되는 자랑거리가 많을 줄 압니다.

“올해 국내 처음 위성정보학과를 만들어 위성정보 과학기술 선진화를 주도할 인재를 육성하고 있습니다.또 졸업 때까지 2∼3개 전공을 이수할 수 있는 복수전공제도나 외국대학과 의 복수학위제도는 학생들이 공부하기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학년 때부터 공부를 많이 시킨다고 들었습니다.

“4년간 열심히 공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걸 깨우쳐 주면 1학년부터 열심히 공부하지 않겠습니까.특히 특기를 살릴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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