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소년 엘리안 美에 정치망명 청원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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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마이애미 AP〓연합] 보호와 양육권 문제를 놓고 국제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쿠바 소년 엘리안 곤살레스(6)의 변호사는 10일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이 소년은 미국 마이애미에 있는 친척집에서 머물 수 있는 기간이 60일 이상으로 늘어나게 됐다.

변호인단 중 한사람인 로저 번스타인 변호사는 미 이민귀화국은 정치적 망명에 대한 청원심사와 증언청취를 위해 60일간의 기한을 두고 있다며 "6세 소년이 쿠바로 돌아가길 꺼리는 이유에 대해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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