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드라이버등 사용 캘러웨이社와 계약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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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박세리(22.아스트라)가 세계적인 골프용품 메이커 캘러웨이사와 손을 잡는다.

미국의 골프채널은 9일(한국시간) 박세리가 캘러웨이사와 드라이버.아이언 사용계약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박세리는 클럽사용 대가로 20만달러를 받게 되며 골프백과 상의에 로고를 새길 경우 계약액수는 훨씬 더 많아질 것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박세리는 LPGA에 입문한 후 캘러웨이사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클럽을 계약없이 사용해 왔다.

캘러웨이사는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선수가 투어에서 우승할 경우 계약과 관계없이 1만달러(약 1천2백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해 왔는데 박세리는 우승 때마다 캘러웨이클럽 사용에 따른 포상금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11월 열렸던 페이지넷 챔피언십에서 캘러웨이사의 신제품 호크아이 아이언을 사용해 캐리 웹.로라 데이비스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챔피언에 올라 캘러웨이사를 만족시킨 바 있다.

박세리의 에이전시인 IMG는 캘러웨이사와 용품사용에 따른 계약금 등을 협의 중에 있으며 계약이 이뤄지면 골프가방과 티셔츠 등에 로고를 새기게 된다.

LA지사〓문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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