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풀다 만 찬호 … 필리스 어틀리 연타석 홈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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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뉴욕 양키스의 외야수 닉 스위셔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체이스 어틀리의 타구를 잡기 위해 몸을 날리고 있다. [뉴욕 AP=연합뉴스]

박찬호(36)가 속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9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 원정경기에서 뉴욕 양키스를 6-1로 제압했다.

지난해까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2007년과 2008년 차례로 사이영상을 받은 CC 사바시아(양키스)와 클리프 리(필라델피아)가 선발 대결했다. 필라델피아의 클리프 리는 9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고 1실점만 허용, 개인 통산 첫 월드시리즈 첫 승리를 낚았다. 이번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54다. 필라델피아의 구원투수 박찬호는 등판할 틈도 없었다.

반면 양키스의 사바시아는 7이닝 동안 2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특히 필라델피아 체이스 어틀리에게 연타석 솔로홈런을 맞아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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