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톱] 80년대 암울한 현실 풍자-SBS'칠수와 만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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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칠수와 만수(SBS 밤12시35분)〓정치적으로 암울하던 80년대의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 영화. '한국 영화계에서 드물게 '사회성 짙은 작품을 내놓은 박광수 감독의 데뷔작이다. 같은 제목의 인기 연극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빈부격차.연좌제 등 80년대 사회문제를 그리고 있다.

기지촌 출신의 도장공 보조원 칠수와 반공법에 연루된 아버지로 인해 앞길이 막힌 숙련 도장공 만수가 벌인 푸념 어린 장난이 엉뚱한 결과를 낳게되는데…. 안성기.박중훈.배종옥 주연. 88년작.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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