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온라인] 英브리티시에어로스페이스, 美GEC마르코니 인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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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 유럽최대의 항공.방산 업체인 영국의 브리티시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30일 미국의 군수업체 GEC마르코니를 1백30억달러에 인수, BAE시스템즈로 회사이름을 바꾸었다. 세계 79개국에서 27개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이 회사는 세계 3번째 항공.군수 업체로 커졌다.

◇ 일본 미쓰비시신탁은행과 일본생명보험은 지난달 29일 자산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신탁은행을 일부 투자자들을 끌어들여 내년초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자본금이 1백억엔인 이 신탁은행은 미쓰비시가 43.5%, 일본생명이 33.5%의 지분을 갖는다.

◇ 스웨덴의 휴대폰업체 에릭슨은 중국 시추안(四川)성의 GSM방식의 휴대폰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1억달러 규모의 사업을 따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에릭슨의 현지 합작회사 난징(南京)에릭슨 통신회사가 이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 미국 석유업체인 엑슨과 모빌의 합병이 곧 연방공정거래위원회(FTC)의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지난달 30일 외신들이 전했다. 양사는 판매망의 15%에 해당하는 주유소를 줄이고 석유 저장소 등을 팔아 3년동안 30억달러 정도의 경비를 절약할 계획이다.

◇ 미국 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는 지난달 29일 아사히.다이이치.메이지.태평양 가디언.야스다.스미토 등 일본의 6개 생명보험사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에서 '안정적' '긍정적' 으로 올렸다.

◇ 대만의 3대증권사에 속하는 코어 패시픽과 유안타가 지난달 29일 합병을 선언했다. 마 치링 유안타 회장은 2개 증권사가 합병돼 탄생할 '유안타-코어 패시픽' 은 순자산 3백80억 대만달러(미화 12억 달러)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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